국가생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약초로 재배한다.

목향은 성질이 강하여 기후와 토질을 가리지 않고 잘 자란다. 추운 지방에서는 모든 곳에 잘 되나,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잘 쪼이는 곳이 더욱 좋고, 적습한 진참흙이 가장 적당하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넓은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좁아져서 엽병으로 흐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밑부분의 잎은 길이 50cm로서 엽병이 있으나 위로 가면서 없어지고 밑부분으로 원줄기를 감싼다.

꽃은 7~8월에 피며 지름 5-10cm로서 황색이고 윗부분에 달리며 총포는 반구형이고 길이 24mm이며 바깥 포편은 달걀모양이고 잎같으며 짧은 털이 밀생한다.

수과는 연한 적갈색 관모가 있다.

높이 0.8-2m이고 전체에 짧은 털이 밀생되어 있다.

묘두 식부법과 파종법이 있으나, 대개는 묘두 식부법에 의한다.
▶묘두 식부법: 가을 수확시에 쇠스랑같이 뻗은 뿌리를 떼어서 조제하고, 원뿌 리의 눈을 1~2개 붙여 적당히 쪼개서 어린뿌리로 다시 심는 방법인데, 당년에 수확을 할 수 있으므로 재배상 유리하다.
▶파종법: 8~9월에 결실되는 씨앗을 채취하여 두었다가 파종하는 방법인데, 처 음 재배할 때 또는 3~4년 묘두로서 번식한 후 차츰 묘두가 모두 속이 비고 썩 는 현상이 나타나며 뿌리의 수량도 점점 적어지게 되어 묘두를 갱신할 때에 이용하는 번식방법이다.

초생지등을 이용하여 재배하면 좋고 특히 콩·팥·조등의 가을 수확 뒷그루로 택하는 것이 좋다. 이어짓기를 해도 무방하나, 지력의 감퇴가 심하므로 가능하면 돌려짓는 것이 좋다. 번식은 파종법과 포기나누기법의 두 종류가 있는데, 파종법은 생육이 늦어 수확까지 비교적 많은 시일을 요하는 불리한 점이 있다.
①파종법
8월 중하순경에 결실되는 씨앗을 채종하여 가을 또는 이듬해 봄에 직파 또는 모판에서 육묘하여 이식한다. 토지 이용상 육묘이식법이 유리한다.
보통은 봄파종으로 3월 하순~4월 상순에 씨를 뿌리는데, 따뜻한 지방에서는 가을 파종을 할 수도 있다. 본밭 10a당 50㎡의 모판을 준비하여 두엄, 깻묵등의 밑거름을 준다. 두둑은 150cm의 나비로 만들고 15cm간격으로 잔골을 쳐서 파종한 후 흙을 20mm정도 덮고 짚을 깔아 주어 건조와 땅이 단단해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한다. 싹이 트면 적당히 제초를 하고 솎아주어 생육 2~3년째 가을에 본밭에 심는다. 심는방법 및 관리방법은 다음의 포기나누기법에 준한다.
②포기나누기법
수확한 줄기뿌리중 발육이 좋은 것을 택하여 3~5개의 눈을 붙여서 나누어 심는 것이다. 파종에 의한 방법보다 빨리 수확할 수 있으므로 이 방법에 의하여 번식하는 것이 유리하다.
▶심기:심는 시기는 줄기와 잎이 말라 시든 후부터 그이듬해 봄 싹트기 전까지 사이면 어느 때 심어도 좋으나, 중부지방에서는 월동 중 동해를 입기 쉬우므로 봄에 심는 것이 유리하다.
▶관리:싹이 트면 때때로 김매기를 하고 꽃대가 올라오면 끊어 주어 땅속줄기의 발육을 좋게한다. 덧거름은 싹튼 후 약 1개월만에 한번 주나 그후 생육 상태를 보아서 한번 더시비할 수 있다. 2~3년째의 시비도 이에 준하여 실시한다.

유럽이 원산으로 고대 로마에서 중국을 거쳐 우리 나라에 들어와 재배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