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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엽토가 식물에게 가장 좋습니다. 좋은 흙이란 하나하나의 알갱이가 모여서 단립 구조로 된 흙(여러 알갱이가 모여서 덩어리를 이룬 토양)을 말하는데, 단립 구조의 흙은 큼직한 틈이 있어서 물과 공기가 잘 통해 그 틈으로 물이 들어 가면 공기가 밀려 나오고 물이 줄면 공기가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부엽토 같이 단립 구조로 된 흙이 이상적인 흙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화원에서 파는 흙 : 화분으로 키울 때는 특히 흙이 좋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어떤 흙이든지 부엽토를 섞기 만 해도 토질이 좋아지지만 화분의 경우에는 좀 더 좋은 흙이어야 합니다. 그것은 화분에 들어가는 흙은 한정되어 있어서, 식물이 화분 속의 흙과 맞지 않을 때는 식물이 부리를 뻗으려 해도 뻗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점이 정원과 다른 점이며, 그렇기 때문에 화분에 식물을 키울 때는 정원에서보다 흙의 선택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분에 식물을 심을 때는 흙의 공기가 잘 통하는지, 보수력(수분을 보존하는 능력)이 어떤지를 점검하고, 부엽토와 모래등을 섞어 주거나, 물을 주어야 합니다.
밭흙을 30센티미터 가량 높이로 쌓은 다음, 그 위에 닭똥, 쌀겨, 뼛가루, 석회 등의 비료를 5센티 얹고 다시 흙을 덮습니다. 이렇게 반복해서 1미터 높이 정도가 되면 한 달에 한번 삽으로 뒤섞어 주면 서 3~6개월 두면 훌륭한 화분용 흙이 된다. 이럴 경우 굳이 화원에서 파는 흙이나 부엽토를 넣지 않아도 훌륭한 흙이 됩니다. 물론, 화원에서 준비된 화분용 흙을 구입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묘목은 우선 뿌리가 튼튼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잔뿌리가 많은 것이 좋습니다. 또 가지가 사방으로 고루 뻗어 있고 눈이 크고 충실해야 하며 윤기가 흐르는 것이 건강합니다. 꽃나무의 경우, 꽃봉오리가 굵되 봉오리수가 적은 것이 병충해에도 강하고 꽃도 왕성하게 피어나니 구입시 이점을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특히 가지에 흠집이 많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실수 경우 품종계통이 확실한 것을 구입하고, 상록수는 잎이 짙푸를수록 영양상태가 좋은 것이니 잎의 색을 확인하시고 선택하여야 합니다. 접목묘는 접목부위를 흔들어보아 단단하게 고정돼있는 것을 선택하여야 이후 성장하는데 무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