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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환경
▶건조하고 척박한 곳에서 군집을 이루어 자라며, 태백산의 자생지에는 특히 계곡을 따라 분포한다. 태백산, 지리산, 설악산과 중부 이북에서 자라나 개체수는 많지 않다.
▶어린나무는 내음성이 약하다. 내건성이 강하고 맹아력은 보통이나 생장속도가 빠르며, 공해가 심한 도심지에서도 잘 견딘다. -
번식방법
▶실생으로 번식한다.
ⓐ종자의 활력이 빨리 저하되므로 한냉한 곳에 건조저장해 두거나 온도가 5-6℃되는 곳에 습적해 두었다가 파종한다.
ⓑ파종 후 한 번이라도 건조가 되면 발아를 안한다. 과습할 정도로 수분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대량 재배시에는 종자를 논에 파종하기도 한다. -
재배특성
▶조림 : 보통 2년생 묘목을 심는데 이 나무들은 초기생장이 빠르므로 기름진 땅에서는 정보당 2,000-2,500 본을 심고, 메마른 땅에서는 약 3,000 본을 심는다.
▶풀베기 : 조림후 3년간 매년 2회씩 전면적으로 풀베기를 해 주어야 하며 제초제로 땅고르기 한곳은 2년간 잡초가 자라지 않으므로 3년차에 한번만 해주면 된다.
▶잡목솎아베기 : 풀베기가 끝난후 3-5년이 되면 칡덩굴과 잡관목의 맹아가 무성하게 자라므로 잡목솎아베기와 덩굴치기를 해주어야 한다.
▶가지치기 : 자작나무류는 가지치기를 하면 베어난 자리가 썩기 쉬우므로 가지치기를 하지 않고 나무들을 빽빽하게 유지하여 자연히 가지가 말라 떨어지도록 한다. 그러나 너무 큰가지가 생기면 이러한 자연낙지(自然落枝)가 되지 않으므로 이와같은 경우는 가지의 중간을 잘라주어 가지의 세력을 약하게 하면 자연낙지가 쉽게 된다.
▶간벌 : 나무들이 울폐되어 밑가지가 마르기 시작하고 나무들간에 경쟁이 일어나서 우세목과 열세목이 생길 때 간벌을 시작하는데 보통 나무를 심은지 10-15년쯤 되었을 때이다. 이후 5-10년 간격으로 2-3회 간벌을 더해 준다. 간벌은 불량목이나 피압목을 우선적으로 제거하는 도태간벌로 실행한다.
▶수확 : 심은지 약 50년이 지나면 수확할 수 있으며, 50년생일 경우 평균임지에서 정보당 약 168 ㎥의 원목을 생산할 수 있다.
▶생장속도는 보통이나 자작나무보다 수간 통직성이 좋고 생장속도도 빠르다. -
병해충정보
▶병해: 갈색무늬병
▶해충: 굼벵이류, 거세미나방, 땅강아지, 매미나방, 미국흰불나방, 오리나무잎 벌레 -
방제방법
▶갈색무늬병: 병든 낙엽은 모아서 태워버리고, 눈이 트기 전부터 4-4식 보르도액을 2주 간격으로 3~5회 잎에 살포한다.
▶미국 흰불나방 : 유충가해기에 슈리사이드, 디프 50%유제, 80%수용재 1,000배액을 수관에 살포한다.
▶오리나무 잎벌레 : 유충가해기인 5월 하순에서 7월 하순에 디프제 1,000배액, 나크 3% 분제(ha당 40kg) 등을 수관에 살포한다. 4월 하순에서 5월 상순, 7월-8월에 성충을 포살한다.